겨드랑이 땀이 많이 나는 이유와 냄새 및 땀 제거방법
99%의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는 땀은 우리 신체의 체온을 조절하고 노폐물 배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땀샘, 즉 에크린샘과 아포크린 샘 2곳에서 배출이 되는데 에크린샘의 경우 대부분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냄새가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아포크린샘의 경우에는 단백질과 지방 등의 유기물이 함유되어 있어 이러한 유기물이 피부에 서식하는 세균들과 결합하여 심한 냄새를 유발하는 것입니다.
아포크린샘의 경우 땀이 많이 나오는 겨드랑이뿐만 아니라 항문주위, 배꼽, 젖꼭지, 외음부, 머리 등 신체 일부분에 분포되어 있으며 특히 사춘기를 시작으로 아포크린샘이 활성화되면서 긴장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또는 과체중일 경우 과다한 지방산으로 인한 많은 양의 땀의 분비와 세균의 결합으로 인해 겨드랑이에 악취가 발생하는 등 겨드랑이에서 많은 양의 땀과 냄새에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오늘은 겨드랑이에서 땀이 많이 나는 이유와 냄새 및 땀 억제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겨드랑이 땀이 많이 나는 이유
1. 온도
온도 변화에 따른 땀은 특히 더운 날씨에 신체에서 분비되는 정상적인 반응으로 우리 신체는 외부 온도 변화나 운동 후 높아진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분비되는 것으로 너무 과도하게 배출되는 땀은 수분뿐 아니라 전해질이 함께 배출되어 탈수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운 날씨에 외부 활동이 많을 경우에는 수시로 수분을 보충해 주셔야 합니다.
2. 비만
적정 체중보다 과다하게 체중이 늘어난 비만의 경우 과도한 피하지방의 증가로 인해 에너지가 많아지면서 에너지로 발생하는 열을 체외로 배출하여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특히 아포크림샘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겨드랑이나 외음부 등에서 땀을 일반 사람보다 더 배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3. 스트레스
과도한 스트레스는 자율 신경계를 자극하여 아포크린 땀샘을 활성화하게 되면서 특히 겨드랑이와 손바닥, 발바닥 등에 평상시 보다 많은 양의 땀을 분비하게 되면서 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식습관
땀의 냄새는 먹는 음식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게 되는데 특히 육류나 유제품 등의 동물성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의 잦은 섭취의 경우 열 에너지가 뛰어난 동물성 지방이 신체의 열을 발생하여 높아진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땀을 많이 배출하거나 중추신경을 자극하여 땀샘을 활성화시키는 카페인과 담배의 니코틴 성분들을 비롯해 매운 음식들의 잦은 섭취에 의해서도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배출될 수 있습니다.
5. 호르몬 변화
신체 호르몬의 변화가 일어나는 사춘기 시기나 폐경기 여성의 경우 변화된 호르몬이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주면서 아포크린샘을 지극하고 민감해진 땀샘이 활성화되면서 겨드랑이에 땀을 많이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6. 특정 질환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말단 비대증, 당뇨병, 다한증, 액취증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많은 양의 땀의 분비로 인해 겨드랑이에서 악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 냄새 및 땀 제거방법
1. 청결
청결은 평상시에도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생활습관으로 신체 전신을 비롯해 아포크린샘이 많이 분포된 부위를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평사이 신경 쓰고 닦아주거나 겨드랑이의 경우 털 제모를 통해서도 땀 냄새 억제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수분 보충
신체에 물이 부족할 경우 땀의 농도가 짙어지면서 땀 냄새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수시로 수분을 보충하여 땀 냄새를 예방해 주셔야 합니다.
3. 생활 습관 교정
과로로 인한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등 불규칙한 생활습관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증가시켜 자율신경계를 자극하여 땀 냄새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평소에 가벼운 운동이나 명상, 반신욕 등을 통해 신체리듬의 균형을 맞춰주고 해조류나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 등의 균형 잡힌 식단으로 교정하며 잦은 음주 또한 땀 냄새의 원인으로 음주의 섭취도 줄여주셔야 합니다.
4. 땀 억제제 활용하기
땀 억제제 중 시중에 판매되는 데오드란트 스틱형이나 파우더형, 스프레이형 등을 통해 겨드랑이 아포크림샘에서 분비되는 땀이 세균과 결합하여 냄새를 유발할 때 냄새 억제에 좋은 제품을 사용하거나 또는 땀 냄새 초기에 억제하기 좋은 땀 치료제인 드리클로라는 제품을 사용하여 매일밤 겨드랑이나 손, 발 등 땀이 나는 부위에 적당량을 발라주면 땀과 함께 냄새까지 억제해 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보톡스 시술이나 수술
땀냄새를 억제하는 생활습관의 교정이나 제품을 활용할 경우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겨드랑이 땀샘 신경을 마비시켜 땀을 억제하는 겨드랑이 보톡스 시술을 시행하거나 교감신경을 아예 차단하는 수술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겨드랑이 땀이 많이 나는 이유와 냄새 및 땀 제거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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