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에는 잘 느끼지 못하다가 더운 여름이나 심한 온도차로 인해 땀이 나올 경우 다른 사람보다 몸에서 나는 땀냄새로 인해 난처한 상황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몸에서 나는 냄새의 이유는 액취증 증상 또는 취한증이라 불리는 질환으로 소위 암내라 불리는 증상이며 특히 겨드랑이에서 많은 양의 땀이 분비가 되면서 주위 사람들 뿐 아니라 본인 스스로에게도 불쾌감을 주어 심리적 위축감과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다한증과도 연관돼 있으며 가족력이 있고 비만과도 관련이 있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우리의 몸에는 두 종류의 땀샘이 존재하는 데 땀 배출과 체온 조절의 역할을 하며 몸 전체에 분포되어 있는 에크린샘과 다른 하나의 또 다른 땀샘인 아포크린샘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몸 자체는 액취증의 가장 자극적 냄새 물질인 '티올' 화합물을 직접 생성하지는 않지만 문제는 피부에 존재하는 미생물로, 이 세균이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에 포함된 화합물을 먹으면서 피부에 존재하는 미생물과 세균의 원인으로 인해 심한 악취를 풍기는 것으로 오늘은 몸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인 액취증 증상과 원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액취증 원인
액취증을 일으키는 아포크린샘은 우리 몸의 겨드랑이와 등, 사타구니, 발가락 및 가슴 부위에 주로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이 부위에서 땀이 과도하게 분비될 경우 땀에 포함된 화합물질을 먹고사는 피부의 미생물과 세균들이 분해하는 과정에서 지방산과 암모니아가 분해되면서 심한 암모니아 냄새와 같은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것입니다.
한 연구팀에 따르면 액취증 원인으로 지목한 것이 주로 겨드랑이에 사는 ‘스타파일로 코쿠스 호미니스’라는 일종의 포도상구균으로 이 미생물이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에 포함된 무취화합물인 Cys-Gly-3M 3SH를 분해할 때 티올 화합물이 발생하여 치즈나 양파처럼 매우 자극적인 냄새를 풍기는 증상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인해 액취증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1) 청결 상태
액취증은 아포크린샘에서 나오는 많은 땀이 피부 상재균에 의해 분해가 될 때 나타나는 냄새로 아포크린샘이 많이 존재하는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등, 가슴 부위 등이 청결하지 못할 경우 이 부위에 땀과 피지가 미생물의 먹이가 되어 액취증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것으로 특히 털이 많은 사람일수록 청결에 더욱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2) 식습관
펴소 체온을 올려주는 술이나 커피, 차 등을 자주 마시거나 유황을 함유한 십자화과인 양배추, 브로콜리 등의 채소 또는 마늘, 양파, 카레 등의 식품들을 비롯해 고지방, 고단백, 고칼로리 등의 식품을 즐겨 먹을 경우 아포크림샘과 함께 피지선의 활동을 촉진해 액취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3) 다한증
유전적으로 다한증 증상이 있거나 특정 약물의 복용 또는 폐경기 등 자율계 이상으로 인해 호르몬의 변화가 발생할 경우 과도하게 땀이 분비되면서 몸에서 냄새가 나는 액취증 증상의 원인이 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4) 흡연
담배 연기는 땀샘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담배 안에 포함된 니코틴이 피지의 산화를 일으켜 액취증 증상의 악화를 비롯해 몸에서 나는 냄새의 모든 원인이기도 합니다.
5) 스트레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할 경우 자율신경계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땀을 조절하는 균형이 무너지면서 아포크린샘에서 과도한 땀의 분비로 인해 액취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등 이외에 당뇨병이나 신장질환, 간질환 등에 의해서도 악화될 수 있습니다.
액취증 증상
액취증의 주된 증상은 특이하고 강한 냄새가 특징으로 일반 땀의 경우 대부분 수분으로 이루어진 반면에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되는 땀의 경우 지방산과 중성지방, 지질 등의 여러 화합물질들이 포함되어 있어 과도한 땀의 분비 시 피부에 상주하는 상제균들과 만나 냄새를 유발하는 것으로 다음과 같은 자가진단을 통해 액취증 증상인지 아닌지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 귀속의 귀지가 축축한 물귀지가 나옵니다.
- 다른 부위에 비해 겨드랑이에 땀이 많고 심한 냄새가 납니다
- 몸에서 냄새가 난다고 자주 듣습니다.
- 냄새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느껴지게 됩니다.
- 흰옷을 입으면 겨드랑이 부위가 노랗게 변색이 됩니다.
- 샤워를 해도 얼마 안 돼서 몸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액취증 치료 방법
액취증이 심할 경우 땀샘을 파괴하는 수술로 냄새를 제거할 수 있으며 환자의 상태나 수술 후 활동 등을 고려해 수술 방법을 선택하여 진행하게 됩니다.
1) 피판이식 전환술
액취증 증상 제거에 가장 효과적인 시술방법으로 겨드랑이의 피부 주름을 따라 피하지방층의 표층 깊이에서 아포크린샘을 제거하는 시술 방법입니다.
2) 롤러클램프 시술
겨드랑이 가장자리에 3~5mm 정도 크기의 구멍을 뚫고 지방 흡입술로 제거하고 롤러클램프 시술로 이포크린샘까지 제거하는 시술로 땀 분비를 감소시키고 제모의 효과도 볼 수 있는 시술 방법입니다.
3) 고바야시 절연침 시술
핀셋 모양의 침에 전류를 흘러보네 피하 지방층에 존재하는 아포크린샘을 제거하는 시술 방법으로 2~3회 정도 시술받아야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4) 초음파 지방흡입술
액취증의 원인이 되는 해당 부위를 1cm 정도 절개한 후 땀샘에 있는 피하지방층을 초음파 에너지로 제거한 뒤 해당 부위의 땀샘 조직을 지방흡입기로 빨아내는 시술 방법으로 재발할 경우에도 재 수술이 용이한 시술 방법입니다.
액취증 예방 법
- 아포크린샘이 많이 분포된 겨드랑이나 등, 가슴 부위 등은 항상 뽀송뽀송하게 유지해 줍니다.
- 과도한 지방의 섭취나 육류, 가공식, 인스턴트, 합성첨가물이 함유된 음식 등의 섭취는 액취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평소보다 지방의 섭취를 제한하여 섭취해 주셔야 합니다.
- 액취증이 심하지 않을 경우 강한 살균력을 가진 현미식초를 거즈에 적셔 냄새나는 부위를 닦아주면 몸에서 나는 냄새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알로에 베라 젤을 사용하여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세균을 줄여 냄새를 줄일 수도 있습니다.
- 살균작용을 하는 매실진액을 물에 조금 풀어 거즈에 적셔 냄새나는 부위에 닦아주는 것도 몸에서 나는 냄새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생강 달인 물이나 복숭아의 씨를 분마기에 곱게 갈아 거즈에 붙이고 반창고로 고정하면 높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 탈취제인 데오도란트를 사용하는 것도 몸에서 나는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지만 사람에 따라 피부가 민감할 경우 가려움증과 색소침착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피부의 통풍을 위해 합성 섬유의 옷들은 피하고 순면 옷으로 입으며 해당 부위의 털을 제거하는 방법 또도 냄새를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액취증은 비만의 원인도 있기 때문에 평소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 또한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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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몸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 액취증 증상과 원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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