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습한 날씨가 되면 어김없이 찾아드는 날파리(초파리)는 보통 3~11월 활동하면서 상한 음식물이나 시큼한 과일 등에 한 번에 100여 개의 알을 낳고 하루 만에 부화하는 과정을 통해 수많은 날파리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게 합니다.
습하면서 달고 신 냄새를 좋아하는 날파리(초파리)들은 짝짓기를 하기 위해 여러 마리가 모여 냄새와 함께 습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분리 수거장이나 화장실, 주방 등에 주로 눈에 띄게 되는 데 간혹 사람들의 주위에서 맴돌며 눈이 콧속, 귀 구멍 등에 들어가 불편함을 초래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오늘은 눈이나 콧구멍에 날파리(초파리)가 잘 들어가는 이유를 알고 날파리가 코나 눈으로 들어갈 경우 그에 대한 대처 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눈이나 콧구멍에 날파리(초파리)가 잘 들어가는 이유와 대처 방법
1. 눈이나 콧구멍에 날파리(초파리)가 잘 들어가는 이유
우리 주변을 끊임없이 뱅글뱅글 도는 파리들은 나방파리, 초파리, 똥파리 등 지구에 15만 종의 파리가 있으며 이러한 날파리들은 가끔 본인들이 좋아하는 환경인 쓰레기통과 싱크대 등을 벗어나 사람들의 주변을 맴돌다 눈이나 코로 들어가는 이유에는 다음과 같은 요인이 존재하게 됩니다.
수컷 날파리들의 영역 비행
우리 주위에서 맴돌던 날파리는 새로 온 파리를 격렬히 공격해 자신의 순찰 진로를 빼앗지 못하도록 가로 50㎝, 세로 50㎝, 높이 25㎝ 정도 일정한 간격으로 날아다니는 행위를 하는데 이는 짝짓기를 위한 행동 중 하나라고 합니다.
냄새
소화능력이 좋아 5분마다 분변을 놓는 날파리는 따뜻한 온도와 습하고 냄새를 좋아하여 사람이 내뿜는 몸 냄새나 화장품 냄새, 음식냄새, 분변 등의 냄새를 맡고 먹이를 찾기 위해 사람 주위를 맴돌게 되며 이때 열 발산이 가장 많은 얼굴부위가 따뜻하다 보니 얼굴 주위를 맴돌다 습하고 어두운 환경에 귀나 눈, 콧구멍 등에 들어가 먹이를 찾으러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2. 눈이나 콧구멍에 날파리(초파리)가 들어갔을 때 대처 방법
- 날파리가 코에 들어갈 경우 코는 뒤로 목으로 연결되어 있어 벌레가 나올 수 없어 코를 여러 번 풀면 자신도 모르게 나오기도 합니다.
- 만약 코 뒤로 목으로 넘어가서 침 뱉을 때 같이 나오거나 침을 삼키다 위장으로 넘어간 경우 독성이 크지 않다면 대부분 소화되어 큰 문제없습니다
- 코에 날파리와 같은 벌레가 들어간 후 한쪽 코에서만 이상한 냄새가 나고 누렇고 푸른 분비물이 나온다면 코에 들어간 날파리와 같은 이물질이 계속 콧속에 있을 가능성이 있어 누르면 코가 아프고 부을 경우 울혈제거제를 뿌려 부종과 통증을 완화해 줍니다.
- 아직도 빠지지 않고 날파리와 같은 벌레가 코 안쪽에 남아 있는 경우 이비인후과에서 진찰받은 후 제거하시는 게 좋습니다.
만약 아이의 코에 날파리가 들어가 나오지 않아 핀셋이나 면봉을 이용해 빼내려고 하는 경우가 있는 데 이때 아이가 지나치게 저항을 할 경우 비강에 손상이 가거나 기도를 폐쇄시킬 수 있으니 이럴 경우에는 가까운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전문의의 치료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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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눈이나 콧구멍에 날파리(초파리)가 잘 들어가는 이유와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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