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율무입니다^^
오늘은 여름철 기운을 북돋아주는 고소
하고 담백한 추어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통째로 푹고아 된
장, 고추장을 풀고 고사리, 호박잎, 호박을
넣고 푹어우러지면 고춧가루, 다진 마늘,
생강, 대파, 풋고추, 홍고추를 넣고 끓여
만든 우리나라 토속음식으로 7~11월 말
까지 제철이어서 가을 생선이란 의미로
'추어'라고 불리며 우수한 단백질과 칼
슘, 무기질이 풍부하여 원기회복에 좋은
식품으로 전해져 옵니다.
추어탕의 주재료가 되는 미꾸라지는 주
로 강하류, 연못처럼 물 흐름이 느리거나
물이 고여 있는 곳에 분포하며 물이 그리
깨끗하지 않은 3 급수 정도의 물에서도 잘
견디고 온도가 낮아지거나 가뭄이 들면
진흙 속으로 들어가 휴면을 취하며 물속
산소가 부족한 경우에는 장으로 공기 호
흡을 하고 동물성 플랑크톤과 모기 유충
인 장구벌레나 진흙 속 유기물을 먹고살
며 대개 밤에 활동을 하고 비가 내려 물
이 불어나면 짝짓기가 시작되며 이때 수
컷은 암컷의 몸을 감아 알을 낳도록 유도
하고 알을 수정시키며 낳은 알은 물풀에
붙이는데 보통 2일 후에 부화를 하고 몸
길이가 4cm 정도로 자라 어른의 모양새
를 갖추게 됩니다.
이 미꾸라지로 만든 추어탕은 지역마다
끓이는 방법이 조금씩 다른데 경상도식
은 미꾸라지를 으깨어 데친 후 풋배추, 고
사리, 토란대, 숙주나물, 파, 마늘을 넣어 끓
이다가 나중에 다홍고추, 풋고추를 넣어
끓인 다음 불을 끄고 방앗잎을 넣고 먹을
때는 산초를 넣어주며
전라도식은 경상도처럼 미꾸라지를 삶
아서 끓이지만 된장과 들깨즙을 넣어 걸
쭉하게 끓이다가 초핏가루(산초)를 넣
어 매운맛을 내고
서울에서는 곱창이나 사골을 미리 삶아
낸 육수에 두부, 버섯, 호박, 파, 마늘 등을
넣어 끓이다가 고춧가루를 풀고 통째로
삶아 놓은 미꾸라지를 넣어 끓여
만들어 줍니다.
추어탕(미꾸라지)의 효능
<혈관 건강>
미꾸라지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과
'칼륨'성분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 내 노폐물과 독소를 체외로 배출하
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심근경색,
동맥경화 예방 등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눈건강>
미꾸라지에 풍부한 '비타민A'는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세포의 산화를 방지하
여 눈의 노화를 예방하여 야맹증, 안구
건조증 등 안구질환 예방과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위 건강>
미꾸라지의 끈적거리는 점액질인
'뮤신'이라는 성분이 위점막을 보호하고
소화를 촉진시켜 위의 환경개선에 도움
을 주어 위궤양, 위염 예방 등 위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성장 발육>
미꾸라지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은
뇌기능을 향상하고 우유에 7배에 달하
는 '칼슘'은 골밀도를 높여주고 뼈를 튼
튼하게 만들어 주어 성장기 아이들의 두
뇌발달과 골격 형성에 도움을 줍니다.
<빈혈 예방>
미꾸라지에 풍부한 '철분'은 적혈구의
생성을 촉진하여 혈액 내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하여 빈혈의 예방과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면역력>
미꾸라지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렉틴'
성분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외부에서 유입되는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하여 감기
예방 등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원기회복>
미꾸라지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과
양질의 단백질, 각종 비타민 성분들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향상
시켜 체내 장기들을 보호하며 몸을 따
뜻하게 하여 활력을 증가시켜 주어
피로해소와 남성의 기력회복 등
원기회복에 효과적입니다.
~주의 사항~
따뜻한 성질의 미꾸라지로 만든 추어탕
을 평소 몸에 열이 많으신 분들이 과다
섭취 시 배탈을 유발할 수 있으며 나트륨
의 함량도 높아 추어탕을 많이 드시면
성인병의 발병률을 높일 수 있으니
적당량만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추어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요번 여름철처럼 힘이 빠지는 더운
날씨에는 추어탕이 딱인 거 같네요.
많이만 안 드시면 건강에도 좋으니
한 그릇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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