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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무의 건강 지식

콩팥병 1~4기 환자, 신대체요법 없이 건강하게 사는 법

by 율무시스 2025.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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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병 진단을 처음 받았을 때의 충격,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겁니다. 특히 ‘투석’이라는 단어는 큰 두려움으로 다가오지만, 1~4기라면 충분히 관리가 가능합니다. 오늘은 콩팥병 1~4기의 단계별 특징, 관리 방법, 식이요법, 생활습관 등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콩팥병 1~4기 환자

 

🩺 콩팥병 1~4기의 단계별 특징 

콩팥병은 GFR(사구체 여과율)을 기준으로 총 5단계로 분류되며, 1~4기는 신대체요법 없이도 관리가 가능한 시기입니다. 각 단계는 아래와 같은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 1기 (GFR ≥ 90)

  • 콩팥 기능은 정상 범주이나, 단백뇨 또는 혈뇨 등의 이상소견이 동반됨
  • 건강검진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되며 병이 시작된 경우가 많음
  • 생활습관 개선으로 충분히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는 시기

✅ 2기 (GFR 60~89)

  • 콩팥 기능이 경미하게 저하되기 시작하지만 자각 증상은 거의 없음
  • 단백뇨, 크레아티닌 수치 상승, 고혈압 등이 발견될 수 있음
  • 정확한 식이요법과 혈압·혈당 관리로 진행 억제 가능

✅ 3기 (GFR 30~59)

  • 중등도 신기능 저하, 피로감, 부종, 고혈압 동반되기 시작
  • 특히 밤에 자주 소변을 보거나 식욕 저하가 나타나기도 함
  • 약물 복용, 식단 조절, 정기 검진이 매우 중요해지는 단계

✅ 4기 (GFR 15~29)

  • 말기 신부전으로의 진입 전 단계로, 자각 증상이 명확해짐
  • 부종, 빈혈, 미각 변화, 구토 등 증상들이 두드러짐
  • 신대체요법(투석 등) 준비 논의가 시작되지만, 여전히 관리로 지연 가능

📌 1~4기는 조기 발견 시 관리로 충분히 진행을 막을 수 있는 단계입니다. 정기적인 검사와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신대체요법 없이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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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대체요법이란? 언제부터 필요한가?

신대체요법(renal replacement therapy)은 신장 기능이 85~90% 이상 손상되어 노폐물과 수분, 전해질 배출이 더 이상 불가능해졌을 때 선택하는 치료법입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혈액투석(HD)

  • 팔에 시술된 혈관루를 통해 혈액을 기계로 걸러주는 방식
  • 주 3회 병원 방문이 필요하며, 삶의 루틴 변화가 큼

복막투석(PD)

  • 복막을 이용해 노폐물을 걸러내는 자가 투석 방식
  • 자택에서도 가능하나 엄격한 위생 관리 필요

신장이식

  • 기증자의 신장을 수술로 이식받는 방식
  • 생체·뇌사 기증자 모두 가능하며, 장기 관리 필요

📌 이 치료들은 보통 GFR 수치가 15 미만(콩팥병 5기)으로 진입했을 때 시행됩니다. 하지만 1~4기에서는 ‘신대체요법’이 아닌, 철저한 보존적 관리가 핵심이며 생활습관, 식이요법, 정기 진료만 잘 지키면 수년 이상 5기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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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팥병 증상 없이도 조심해야 할 ‘숨은 진행’

콩팥병은 조용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병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더 주의해야 합니다.

 

  • 고혈압: 높은 혈압이 신장 내 혈관에 지속적으로 부담을 줍니다.
  • 당뇨병: 혈당이 높아지면 신장 필터 역할을 하는 사구체가 손상됩니다.
  • 고지혈증: 혈관 염증과 동맥경화를 일으켜 콩팥 혈류를 떨어뜨립니다.

 

📌 이 세 가지는 ‘콩팥병을 빠르게 악화시키는 3대 리스크’로 불릴 만큼 위험합니다. 증상이 없다고 방심하지 마시고, 아래 항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셔야 합니다.

 

  • 정기적인 건강검진: GFR, 크레아티닌, 단백뇨, ACR(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 확인
  • 자가 체크리스트: 부종, 피로, 소변 변화, 입냄새, 손발 저림 등 세심한 관찰
  • 가족력 확인: 유전적 소인도 콩팥병 위험을 높일 수 있어요

 

 

🩺 콩팥병 식이요법이 치료의 절반을 좌우한다

콩팥병 관리는 ‘무조건 약’이 아니라, 식단 조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식이요법 하나만 잘해도 수치를 10 이상 낮춘 사례도 있다고 하니, 절대 가볍게 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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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섭취 조절

  • 체중 1kg당 하루 0.6~0.8g 이하로 섭취
  • 예: 60kg 성인은 하루 약 40~48g의 단백질 권장
  • 육류, 생선, 달걀, 콩류 등은 섭취량 엄격히 조절
  • 과도한 단백질은 오히려 콩팥 부담이 커집니다

나트륨 줄이기

  • 하루 2000mg 이하로 제한 (소금 기준 약 5g)
  • 국물 음식, 젓갈류, 라면, 햄 등 가공식품은 피해야 해요
  • 조리 시 허브·레몬즙 등 천연 조미료 활용 추천

인·칼륨 조절

  • 인: 유제품, 가공치즈, 어묵, 초콜릿, 견과류 과다 섭취 주의
  • 칼륨: 바나나, 감자, 멜론, 토마토 등은 양 조절 필요
  • 조리법 TIP: 채소는 삶아낸 후 물 버리면 칼륨 감소 효과 있어요

수분 섭취는 '균형 있게'

  • 무조건 많이 마시는 게 답이 아니에요
  • 부종, 소변량, 심장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의료진 상담 후 조절
  • 갈증 기준으로 나누어 마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 실천 팁

  • ‘식단 일기’ 작성으로 내 식습관 점검
  • 주 1회 가족과 함께 ‘저염 식단 요리’ 도전
  • 영양사 또는 신장 전문 식이상담 활용 추천

 

 

 

🩺 생활습관 개선으로 콩팥병 진행 막기

  • 혈압·혈당 철저히 관리: 콩팥 손상의 가장 큰 원인
  • 적정 체중 유지: 비만은 사구체 압력 증가
  • 금연·절주: 혈관 건강 유지로 콩팥 보호
  • 스트레스 관리: 코르티솔 수치 높이면 콩팥 부담 증가

📌 매달 병원 가는 게 번거롭지만, ‘모니터링’이야말로 최고의 예방법입니다. 정기적인 혈액검사, 단백뇨 측정, 식단 피드백을 통해 진행 속도를 체크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1. 콩팥병 3기인데 식단만으로 관리 가능할까요?

  • 네, 체계적인 식이조절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투석 없이 오랫동안 관리 가능합니다.

2. 단백질은 무조건 줄여야 하나요?

  • 아니요, 체중에 맞춘 ‘적정량’ 섭취가 중요합니다. 과도한 제한은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요.

3. 물을 많이 마시면 콩팥에 도움이 되나요?

  • 모든 환자에게 해당되진 않습니다. 수분 섭취는 콩팥 기능과 부종 여부에 따라 다르니 의사 조언을 따라야 해요.

4. 운동해도 괜찮을까요?

  • 물론이죠! 무리하지 않는 유산소 운동은 혈압·혈당 조절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5. 약 먹을 때 항상 주의해야 하나요?

  • 네, 특히 진통제나 감기약처럼 자주 먹는 약도 신장에 독성을 줄 수 있으니 복용 전 상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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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병 1~4기는 치료의 끝이 아닌 ‘관리의 시작’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올바른 생활습관과 식단 실천으로 건강한 일상을 지키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콩팥병 1~4기의 단계별 특징, 관리 방법, 식이요법, 생활습관까지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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