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아침 조깅을 하다 운동 중인 50대 정도의 여성분이 쓰러진 것을 발견하였는데 갑작스러운 일이라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에서 응급차는 도착했고 길이 좁아 못 들어오는 상황이 전개되었으나 다행히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구급조치로 병원에 이송되는 일을 겪으면서 더욱더 응급처치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응급조치란 다친 사람이나 급성질환자에게 사고 현장에서 즉시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이는 보다 나은 병원 치료를 받을 때까지 일시적으로 도와주는 것일 뿐 아니라, 적절한 조치로 회복상태에 이르도록 도움을 주는 등 응급조치를 취함으로써 환자의 회복기간이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사고 후 후유증의 여부도 결정되기 때문에 응급상황에 대처는 신속하고 정확한 행동 여부에 따라서 환자의 삶과 죽음이 좌우되는 것으로 응급조치를 미리 숙지하여 응급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대처하셔야 합니다.
사람이 갑자기 쓰러졌을 때 행동 요령과 응급조치 방법
사람이 갑자기 쓰러졌을 때 행동 요령
- 먼저 말을 걸어보거나 손발을 가볍게 터치해 보는 등 동공의 크기를 확인하여 의식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 호흡을 하고 있는지 가슴의 움직임 또는 손을 얹어 확인하거나 환자의 코 가까이에 뺨을 내어 호흡의 여부를 확인합니다.
- 손가락 끝으로 맥을 짚어보거나 목젖에서 바깥 3cm이 부위의 경동맥을 짚어보는 등 호흡을 하고 있는지 가슴에 귀를 대고 호흡의 여부를 10초 이내에 확인합니다.
- 출혈이 있다면 신속하게 지혈하고 호흡과 의식 상태의 여부를 살펴봅니다.
- 의식이 있을 경우 응급처치를 하기 전 반드시 부상자로부터 사전 동의를 얻도록 합니다. 허락이나 동의 없이 신체를 접촉하는 행위는 위법으로 잘못되면 법적 소송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에 부상자의 사전 동의를 얻어 응급조치를 실시하셔야 합니다.
사람이 갑자기 쓰러졌을 때 응급조치 방법
1. 열 경련으로 쓰러졌을 경우
열 경련으로 쓰러지는 경우는 더운 날씨나 심한 운동 후 땀을 많이 흘림으로써 신체의 전해질이 과다 배출되면서 손과 발에 경련을 일으키고 어지럼증으로 쓰러질 수도 있는 증상으로 이때는 먼저 환자를 시원한 그늘에 옮긴 후 이온음료를 마시게 하거나 차가운 수건으로 열을 식혀줍니다.
2. 열사병이 발생할 경우
흔한 일은 아니지만 이 증상이 나타나면 피부가 뜨겁고 건조하며 붉은색을 띠고 땀을 흘리지 않을 수 있는 증상이 격렬한 신체활동이 있으면서 밀폐된 공간에서 자주 발생하여 치료하지 않으면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신속하게 시원한 장소로 옮긴 뒤 열을 식히기 위해 조이는 옷들을 풀어주고 젖은 수건으로 덮어주는 등 119에 빠르게 연락을 취해주셔야 합니다.
3. 이유 없이 실신할 경우
아침 운동이나 등산, 그냥 걷다가 쓰러지는 경우 본인이 갖고 있는 지병이나 혈액순환 장애의 문제로 쓰러지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다음과 같이 응급 처치를 실시해 줍니다.
- 호흡이 있는 경우 먼저 머리를 낮추고 심장보다 약 30cm 정도 다리를 높여 뇌로 가는 혈액의 순환을 돕고 고개를 옆으로 돌려 혀가 뒤로 처져서 기도를 막지 않도록 하는 등 조이는 옷들은 느슨하게 다 풀어줍니다.
- 정신이 돌아올 때까지는 절대 아무것도 먹여서는 안 되며 얼굴 부위를 차가운 수건으로 자극을 주거나 체온 낮다면 담요를 덮어 줍니다.
- 호흡이 멈출 경우 호흡 또는 의식이 다시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해야 하고 신속하게 119에 신고합니다,
<사람이 갑자기 쓰러졌을 때 심폐소생술(CPR) 시행 방법>
- 먼저 환자를 바닥이 단단하고 평평한 곳에 눕히고 가슴뼈 아래쪽 절반 부위에 깍지를 낀 두 손의 손바닥으로 가슴에 대고 팔을 쭉 편 상태로 체중을 실어 환자와 몸이 수직이 된 후 가슴을 반복하여 눌러주면서 압박해 줍니다.
- 가슴 압박은 성인은 분당 100~120회 정도로 약 5cm 깊이로 빠르게 실시해줍니다.
- 환자의 연령에 따라 어릴수록 힘의 강도를 약하게 하여 가슴 압박의 깊이 또한 너무 깊지 않게 달리 실시해줍니다.
- 손으로 코를 잡아 막고 입을 크게 벌려 환자의 입을 막은 후 가슴이 올라올 정도로 1초에 걸쳐 인공호흡을 실시해줍니다.
- 환자의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지 확인하면서 하면서 인공호흡 후에는 공기가 배출될 수 있도록 입을 떼고 코도 놓아줍니다.
- 만약 인공호흡이 부담스럽다면 가슴압박만 진행하셔도 됩니다.
- 이러한 과정은 의식이 회복될 때까지 반복하거나 119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실시해줍니다.
외부 충격으로 인해 쓰러졌을 경우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골절 의심 부위가 비정상적으로 꺾이거나 길이가 짧아 보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눈으로 골절을 확인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되도록 움직이지 말아야 하며 출혈이 발생한 경우에는 소독용 솜을 사용하여 지혈하고 추후 후속 조치를 위해 깨끗한 천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이러한 모든 과정은 119에 가장 먼저 신고하고 응급조치를 시행하며 환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 주는 등 필요하다면 아파트 단지 관리사무실 등 공공장소에 설치된 자동 심장 충격기(AED)의 위치도 알아놓아 미연의 사고에 대비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사람이 갑자기 쓰러졌을 때 응급조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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