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율무입니다.
오늘은 장마철 집안 습기 제거 방법과 곰팡이 제거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마는 여름철 우리나라에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많은 비를 내리는 주요 강수현상으로 6월 말경부터 7월 말경까지 약 한 달 동안 350 ~ 400 mm의 많은 강수량을 보이는 연간 강수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기간으로 여름철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은 일반적으로 남쪽의 온난 습윤한 열대성 기단과 북쪽의 한랭한 한대성 기단이 만나서 형성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습니다.
장마는 서로 성질이 다른 두 공기 덩어리 사이에는 전선이 형성되어 만들어지는데 이 두 공기덩어리의 성질 차이가 크면 클수록 전선은 강화되면서 비나 폭풍우, 뇌우, 강풍을 동반하는 악기상 현상이 발생하며 여름철 영향을 주는 장마는 북쪽으로 세력을 확장하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북쪽의 차고 습한 오호츠크해 고기압이나 대륙성 고기압 사이에 형성된 전선이 우리나라 부근에 위치하면서 장마는 시작되게 되면 집안 습도도 높아지면서 곰팡이나 세균의 번식도 활발해지고 이로 인해 집안 곳곳이 습해지고 퀴퀴한 냄새와 함께 우리 가족의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장마철 집안이 눅눅해지지 않도록 실내 습도를 40~60% 정도로 유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마철 집안 습기 제거 방법
1. 보일러
장마가 시작되면 습도가 실내로 유입되면서 실내의 습도도 더욱 높아지게 되는데 이럴 경우 때때로 에어컨을 과도하게 틀어 습기를 방지하려고 하는데 이는 오히려 벽과 바닥에 결로 현상을 일으켜 곰팡이가 생기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이때는 보일러를 1시간 정도 틀어 습기와 함께 곰팡이의 번식을 막아주셔야 합니다.
2. 숯이나 커피 찌꺼기
숯은 천연 제습제의 역할로 탈취 효과뿐만 아니라 제습 효과까지 있어서 곰팡이의 번식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물로 깨끗이 씻은 후 냄새나고 습기 차기 쉬운 공간에 넣어 두고 1년에 2~3번 정도 씻어주면 처음과 같은 효과를 보실 수 있으며 커피의 찌꺼기를 바짝 말린 커피는 천연 탈취제와 제습제의 역할로 신발장이나 냉장고 등 습한 곳에 놓아두면 좋습니다.
3. 신문지
제습 효과가 좋은 신문지는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으로 장마철에는 비에 젖은 신발안이나 옷장에 넣어두면 습기를 잡아주면서 뽀송뽀송한 상태를 유지해 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4. 공기정화 식물
공기를 정화 시키는 식물들은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습기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으로 키울 때 흙이 필요하지 않고 유리병에 넣어 관상용으로 인기가 좋은 틸란드시아나 스킨디아모스 등 손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들을 집안 습도가 높은 곳에 배치하면 좋으며 이밖에도 관음죽이나 스파티필름, 산세비에리아, 스킨답서스, 스투키, 행운목 등도 제습 효과가 뛰어납니다.
5. 베이킹소다
베이킹 소다는 오염물질을 흡착하는 성질이 있어 천연 세정제로도 많이 이용되는 제품으로 베이킹 소다를 습기가 많은 주방기기에 뿌려두거나 물에 희석하여 욕실이나 벽을 닦아주면 물때와 함께 곰팡이의 번식을 방지하는 등 식초와 물, 베이킹 소다를 함께 희석하여 하수구에 뿌려주면 하수구 냄새를 제거하는데도 효과적입니다.
6. 향초
향초는 실내의 인테리어 효과뿐 아니라 좋은 향기와 습도까지 조절해 주는데 향초와 왁스가 불에 타면 공기와 접촉해 냄새와 습기를 제거해 주기 때문에 집 안이 꿉꿉하고 끈적하다면 향초를 피워 습도도 잡고 인테리어 효과와 더불어 테라피 효과도 얻을 수 있지만 단, 향초를 피울 때는 주변에 불이 붙을 수 있는 가연물질이 있는 곳은 피하고 장시간 자리를 비우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7. 알코올
알코올도 습기를 잡아주는데 효과적으로 물과 알코올을 4:1의 비율로 희석한 후 눅눅한 벽지나 곰팡이가 번식한 곳에 뿌려주면 알코올의 성분이 습기와 함께 곰팡이를 제거에 도움을 줍니다.
8. 실리라켈
과자나 김 등의 방부제로 많이 알려져 있는 실리라켈은 습도 유지와 악취제거, 진드기 발생을 억제해주는 기능으로 실리라켈을 모아 부직포 주머니에 담은 후 옷장 속이나 신발장, 장롱 등 통풍이 잘되지 않는 곳에 놓아두면 습기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으로 실리라켈을 햇볕에 말리거나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리면 다시 새것처럼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9. 환기
장마철에는 실외보다 실내의 습도가 더 높기 때문에 비가 잠깐 그쳤을 때 최소 30분 이상 창문을 열어 환기시켜 습기와 함께 집 먼지 , 냄새 등을 제거해주되 외부 습도가 실내 습도보다 높다면 환기를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곰팡이 제거 방법
습도가 높은 곳에 잘 발생하는 곰팡이는 얼룩뿐만 아니라 지저분해 보이고 냄새도 나며 눈 가려움이나 코 막힘, 피부 자극,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유발하여 우리의 건강에도 피해를 주기 때문에 보이면 바로바로 제거해 주셔야 합니다.
만약 에어컨에 곰팡이가 핀다면 우선 필터의 먼지를 털어 주고, 깨끗하게 씻은 뒤에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바짝 말려서 사용하고 에어컨 날개 부분은 먼지를 자주 털어 주며 베이킹소다를 물에 타서 닦아 주어 곰팡이를 제거해주고 습기가 많은 주방과 화장실 경우에 화장실은 헝겊에 베이킹소다를 희석한 물을 적셔 닦아주어 곰팡이를 제거해 주며 주방의 싱크대의 경우에는 락스나 곰파잉 제거제를 분무기에 넣어 실리콘 부분에 뿌린 후 티슈를 하루 동안 붙여 놓아두었다가 떼어내면 곰팡이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지금까지 장마철 집안 습기 제거 방법과 곰팡이 제거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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