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4시 기상..
어제 하루 시골에 가서 봉사 활동을 빡시게 돌았더니.. 온몸이 쑤십니다.
그제 먹은 술도 아직 숙취가 남은 거 같아 이틀째 해장을 하러 길을 나섭니다~
제가 도착한 일심해장국 음식점은 4년 전인가?... 왔던 곳으로 24시간 운영되는 해장국집입니다.
그때는 위례로 들어가는 도로가 다 개설이 되지 않아 도로변에 택시 기사 아저씨들이 줄지어 주차해 식사를 하셨던 택시 기사 아저씨들의 해장국 성지였던 곳으로 현재는 도로가 다 개설되어 도로 주차하지 못하게 되면서 손님이 많이 적어진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주차할 때가 마땅히 없어 일심 해장국 뒤쪽 아파트 도로에 불법 주차 후... 입성합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특별히 바뀌지 않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바뀐 거라면 외관 입구가 월래는 비닐로 되어 있었는데 유리로 다 바꿨네요.
내부는 똑같고요~
현재 시간 6시 30분, 월래 이 시간에도 예전에는 손님이 많은 편이었는데 오늘은 썰렁합니다~
월요일이라서 그런가...?
주문을 합니다~
와이프는 선지 해장국을 좋아해서 선지 1 (6,500원), 저는 고기가 들어가서 좋은 갈비 해장국 1 (9,000원)..ㅋ
예전에 비해 음식 가격이 많이 오른편이지만 현재 다른 음식점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해장국이 판매되고 있는 편입니다.
깍두기와 김치 또한 예전처럼 뚝배기에 깔끔하게 담아져 있고요.
여기 밑반찬이 김치와 깍두기, 딱 두 가지이지만 먹을만합니다.
근데 오늘 김치가 조금 짜네요.ㅎㅎ;
깍두기는 아삭함이 좀 떨어지긴 하지만 새콤, 매콤, 달달함이 뱃속을 워밍업 해줍니다.
주문한 선지와 갈비 해장국이 나왔습니다.
뭐~ 선지 해장국은 워낙 이 집이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좋아 말이 필요 없고요~
제가 먹는 갈비 해장국이 중요합니다.
첫 대면한 갈비의 생긴 모습이 엄청 질겨보입니다~ (옥수수 다 빠질까 봐 걱정됩니다...)
걱정 반, 두려움 반, 그래도 고기니까 일단 한입 먹어 보았는데..
음 생각보다 엄청 부드럽네요~
흥분해서 아침부터 손으로 뜯어먹습니다.
예전만큼의 맛이 느껴지지 않지만 이 가격에 이 정도 양에 이 정도 맛이면 평타는 하는군요.
고기 먼저 다 먹고, 밥을 말아먹어봅니다. (국밥충^^)
김치도 얹어 먹어보고, 깍두기도 얹어 먹어보고, 역시 일심해장국 음식점은 국물의 깔끔한 맛이 일품입니다.
선지 해장국 베이스의 갈비 해장국이다 보니 속이 편안해집니다~
깍두기와 해장국의 어우러지는 맛이 더 좋아 깍두기만 무지 많이 먹었네요~
얼마 되지 않아 해장국이 사라져 버렸네요~
저기 입구 쪽에 밥을 리필해서 먹을 수 있는데.. 나름 관리하는 남자라 자제합니다...
와이프는 앞에서 입으로 그릇을 닦고 있네요....
워낙 선지 해장국 좋아라 해서~ ㅋ
입구로 나가는 쪽에 살균된 컵들이 있고요.
음식을 다 먹은 후 나가면서 물 한잔 마시고 나가시면 됩니다.
위생 상태 좋아요~
맛있고 든든하게 잘 먹고 갑니다~ ^^
일심해장국 거여점 주소
지금까지 거여동 맛집 일심해장국 거여점 맛집 후기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즐거운 식사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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