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석촌동 갈매기살 맛집 미식명가 소백산 음식점
마스크 해제가 풀리면서 요 며칠 다양한 음식점을 다녀봤는데 다 실패하고 오늘은 한 곳 건진 것 같아서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서 운영되고 있는 소백산 고깃집에 대해 소개해 볼까 합니다.
이곳은 갈매기살이 맛있다는 지인의 소개로 가보게 되었는데 워낙 이쪽 주변의 송리단 길이나 석촌 호수, 방이 시장 등 음식점들이 즐비해 맛에 대한 기대는 그다지 하지 않고 방문한 곳입니다.
일단 갈매기살이 맛있다니 입성해 보겠습니다.
일단 간판은 평범합니다.
흔하게 보이는 일반 음식점의 비주얼이 느껴집니다.
저분은 입구 사진 찍는데 자기 찍는 줄 알고 들이대네요.. 시력 보호를 위해서 모자이크 처리...
크지는 않지만 두대의 차량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매장 바로 옆에 있네요.
주말에는 당연히 주차할 공간이 협소하지만 평일이라 그런지 자리가 하나 정도 비어 있군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트로트 가수 임영웅 사진이 매장을 꽉 채우고 있네요~
주인 사장님이 여 사장님 두 분 같은데 두 분 다 영웅 나라 회원이라고 하네요. ㅎㅎ
엄청 친절하신 사장님들~
평일 늦은 목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손님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다들 맛있게 잡수시고 있네요~
저희도 슬슬 먹어봐야겠어요 ㅎ
여기는 삼겹살과 목살, 소고기 등 다양한 고기와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갈매기살은 1인분에 18,000원으로 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네요~
네이버로 리뷰 보니까 버섯 불고기도 맛있다고 하는 데 일단 저희는 갈매기살을 먹으러 왔기 때문에 버섯 불고기는 다음 기회에 갈매기살만 주문합니다.
입구 오른쪽으로 문이 있는 큰방이 보이는군요~
단체로 와서 눈치 안 보며 조금 떠들어도 좋을 듯...ㅎ
먼저 갈매기살 3인분이 나왔는데 제가 알고 있는 갈매기살 비주얼과 달라서 이거 맞나 싶었지만 지방이 적당히 붙어 있는 게 고소함과 쫄깃함의 맛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음~
일단 구워보자고요~
밑반찬들은 대부분 일반 고깃집에서 나오는 반찬과 별다를 것 없이 평범합니다.
하지만 별다를 것 없는 이 반찬들의 맛이 평범하지가 않습니다.
기본적인 상추와 콩나물 무침은 신선하고 새콤한 맛으로 깔끔할 뿐 아니라 샐러드까지 간이 제대로 배어 있어 손이 계속 갑니다.
저기 특이한 나물도 하나 보이네요~
이게 처음엔 쑥갓을 절인 건가 어떤 나물로 절인 건가 했는데 셀러리로 절인 장아찌라고 합니다.
근데 이게 완전 별미드라고요~
식감도 좋고 짭짤하고.. 고기랑 싸 먹을 때 그 맛이 벌써 느껴집니다.ㅎ
갈매기살이 점점 무르익고 하나씩 점검해 봅니다.
상추에 마늘 얹어서 먹어보고, 콩나물 무침에도 싸서 먹어보고, 그냥도 먹어보고,
고기의 풍부한 육즙의 풍미가 입안에서 맴돌면서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은 덤으로 젓가락을 놓지 않게 만드네요~
오래간만에 입 맛에 맞는 고깃집 하나 찾았습니다. ㅎㅎ
고기 1인분을 추가했는데 한쪽을 바라보니 바로 저기서 바로 고기를 꺼내 준비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네요.
신선하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 같습니다.
신선하니, 당연히 맛이 좋은 거겠죠~
그 옆으로 밑반찬을 리필할 수 있는 셀프바가 보입니다.
다소 허접해 보이지만 맛이 보장되는 반찬들~
샐러드 듬뿍 한번 더 리필하고 셀러리 장아찌도 듬뿍 3번 리필... 너무 많이 먹나...;;
셀러리 장아찌에 갈매기살 조합이 진짜 최고입니다.^^
술이 술술 들어갑니다.
들어간다~들어가~ 쭈욱~ 쭉쭉~ 쭈욱~ 쭉쭉~
송파구 석촌동 소백산 음식점~
미식명가 소백산
오늘 오래간만에 잘 먹었습니다~
다음엔 다른 음식도 먹어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송파구 석촌동 갈매기살 맛집 미식명가 소백산 음식점에 대해 소개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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