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가끔 커피를 마시거나 집에서 셀프 염색을 하다 보면 실수로 옷에 묻혀 얼룩이 생기게 되면서 난감한 상황에 부딪칠 수 있습니다.
특히 아끼는 옷이나 비싼 옷에 묻을 경우 마음이 급한 나머지 얼룩을 제거하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사용하다 보면 오히려 더 얼룩이 번지고 심해져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이럴 경우에는 집안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주방세제나 치약, 헤어스프레이, 올리브 오일, 락스 등의 생활필수품을 활용하여 내가 입은 옷 소재를 정확히 파악 후 옷에 묻은 얼룩을 제거하여 대처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옷에 묻은 커피 얼룩이나 염색약 지우는 법
옷에 묻은 커피 얼룩 지우는 법
1. 키친타월 활용하기
커피를 옷에 묻히고 얼마 되지 않았다면 키친타월 또는 티슈를 따뜻한 물을 적셔 얼룩이 진 부분에 갖다 대면 따뜻한 물이 커피를 빨아드려 옷에 묻은 커피를 흡수하게 됩니다. 이때 키친타월을 이용 후 바로 옷감 상하지 않게 살살 문질러 애벌빨래를 해주시면 더욱 깨끗한 옷으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2. 탄산수 활용하기
옷에 묻은 커피를 즉시 닦아내지 못해 얼룩이 졌다면 얼룩진 옷을 탄산수에 10분 이상 담가 두면 탄산수의 이산화탄소 성질을 가진 기포가 커피의 색소를 옷과 분리하여 얼룩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탄산수를 이용 후에는 흐르는 물에 헹군 후 바로 빨래해주시면 좋습니다.
3. 베이킹소다나 과탄산소다 활용하기
소독효과와 세정효과가 뛰어난 베이킹소다와 물을 1:1 비율로 섞은 후 얼룩진 옷을 따뜻한 물에 10분 이상 담가 두거나 과탄산소다를 사용할 경우에는 따뜻한 물에 섞어 커피 얼룩이 묻은 옷을 3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손으로 살살 문질러 빨래하면 얼룩진 부분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짙은색 옷의 얼룩을 제거 시에는 과탄산소를 사용할 경우 탈색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여 사용하셔야 합니다.
4. 주방세제와 베이킹파우더 활용하기
커피를 쏟은 지 일주일 이상 비교적 오래된 경우 주방세제와 베이킹파우더를 1:1 비율로 골고루 섞어 준 후 얼룩진 부분에 꼼꼼하게 발라주시면 베이킹파우더의 가스 발생 촉진제 성분이 얼룩을 팽창시켜 제거하는데 효과적으로 제거 후에는 따뜻한 물로 세탁하여 마무리해주시면 됩니다.
5. 식초 활용하기
알칼리성을 띠는 커피 색소에 산성 성분을 띠는 식초를 이용하면 얼룩을 제거하는데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먼저 식초와 40℃ 정도 되는 온도의 물을 1:1로 섞은 후 1시간 정도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헹궈 빨래하여 마무리하거나 또는 얼룩진 부분이 하루 이틀 지났다면 식초와 세제를 1:1로 섞어 얼룩진 부분에 묻힌 후 물로 빨래를 하면 얼룩제거에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 폴리에스테르 재질 옷의 경우 식초와 중성세제 또는 세제물에 묻혀 부드러운 솔로 문지르면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6. 과탄산소다와 과산화수소, 구연산 세제 활용하기
과탄산소다와 과산화수소를 1:1로 섞은 후 따뜻한 물에 잘 섞은 다음 커피가 묻은 옷을 10분~20분 정도 담가 둔 후 구연산 세제로 마무리해주시면 깨끗한 옷으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 흰색의 면소재 옷 얼룩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옷에 묻은 염색약 지우는 법
1. 헤어 제품 활용하기
염색약이 옷에 묻을 경우 시간이 지나면 지우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염색약이 묻은 순간 바로 헤어스프레이나 흔하지 않지만 펌제 등이 있다면 염색약이 묻은 부위에 충분히 뿌리거나 묻혀 살살 비벼주면 옷에 묻은 얼룩이 깨끗이 지워지는 걸 보실 수 있으며 더욱 깨끗한 옷으로 되돌리기 위해 따뜻한 물에 젖은 수건이나 젖은 티슈로 마무리해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2. 맥주 활용하기
집안에 맥주가 있다면 화장 솜에 적신 후 염색약이 묻은 부분에 3분 정도 올려둔 후 닦아내면 염색약을 깨끗이 제거할 수 있습니다.
3, 식초 활용하기
식초를 화장 솜에 충분히 적신 후 염색약이 묻은 부분에 10분 이상 올려두었다가 어느 정도 제거가 된 것을 확인 후 마무리 빨래를 해주시면 옷에 묻은 염색약 제거에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4. 물파스 활용하기
물파스를 이용해서도 염색약이 묻은 부분에 문지르면 옷에 묻은 염색약을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지만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물파스는 옷에 염색약이 바로 묻었을 경우나 소량의 염색약이 묻을 경우에만 활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5. 과탄산소다 활용하기
염색약이 묻은 옷을 과탄산소다와 미지근한 물에 1:1로 섞은 후 2시간 정도 충분히 담가 두었다가 손으로 살살 문질러 주면 제거할 수 있지만 흰색 옷의 경우 완벽하게 제거가 힘들기 때문에 염색약이 묻었을 경우에는 바로 헤어제품을 활용하시는 게 가장 깨끗합니다.
6. 올리브 오일 활용하기
올리브 오일을 활용하는 방법은 다소 시간이 소요되는 방법으로 오일을 묻힌 화장솜을 염색약이 묻은 부분에 발라서 8시간가량 방치하면 오일에 성분이 염색약을 녹여내면서 옷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지만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7. 구연산 활용하기
이 방법은 염색약이 묻은 지 오래된 옷에 활용하기 좋은 방법으로 구연산 5 티 스푼과 물 400ml를 섞은 후 염색약이 묻은 부분에 충분히 바른 다음 그 위에 중성 세제를 한번 더 도포 후 드라이기나 스팀다리미로 열을 가해주면서 염색약이 없어질 때까지 구둣솔이나 수세미로 문질러 줍니다.
바닥에 염색약이 묻은 경우에는 치약을 바르고 방치한 후 제거하면 쉽게 제거되지만 옷에 묻은 염색약들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제거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염색약이 묻자마자 바로 헤어제품으로 바로 제거하시는 게 가장 깨끗하게 지우는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옷에 묻은 커피 얼룩이나 염색약 지우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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