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참 바람을 맞으면 눈물과 함께 콧물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우리의 신체가 몸속의 장기를 보호하기 위해 나타나는 정상적인 방어작용입니다.
콧물은 코 안쪽 점막 안에 있는 다량의 작은 샘들과 배 세포 조직액에 의해 만들어진 점액으로 약 95%가 물 성분인 수분과 지방, 탄수화물, 아미노산, 지질, 전해질 등이 포함되어 있을 뿐 아니라 외부 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 등 정상적으로 생성된 코 점액은 대부분 뒤쪽으로 밀려 내려가 무의식적으로 넘어가게 되지만 알레르기나 염증 등 어떠한 원인에 의해 코와 눈이 자극받아 점액의 양이 늘면서 평소보다 많이 흘러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눈물은 눈물샘의 분비액으로 각막이나 결막 표면을 적시고 이물을 씻어내고 눈을 보호하는 역할로 98%가 물로 이루어진 눈물은 일반적으로 감정 변화나 기침, 웃음, 하품 등 추웠을 때 함께 나오는 눈물과 콧물과 달리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을 경우나 독감, 비염, 박테리아 감염, 알레르기, 감기 등과 같은 원인으로 콧물과 함께 눈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추울때 눈물과 콧물이 자주 나오는 이유
눈물의 주머니는 코와 서로 연결되어 있어 눈물샘에서 눈으로 흘러내린 눈물은 눈물소관을 따라 눈물주머니에 모였다가 코로 연결된 물관을 통해 코로 콧물이 나오게 되는 것으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증상이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알레르기
꽃가루와 집 먼지 진드기, 이물질, 동물의 털, 특정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의 반응에 의해서도 콧물과 눈물이 함께 나올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의 원인은 유전적인 요소로 사람마다 다르게 특정 물질에 면역 기능이 반응하여 꽃가루와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균 등에 의해 콧물과 함께 코막힘, 재채기와 같은 증상과 눈 주위의 가려움증으로 인해 눈물과 콧물이 같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2. 차가운 공기
눈과 코는 날씨가 추워지고 건조한 계절이 되면 차가운 공기가 눈과 코의 점막을 자극해 건조해지면서 외부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게 되면 신체는 면역력이 저하되는 상황을 방어하기 위해 눈물과 콧물이 흘러나오는 것으로 차가운 공기를 마시거나 눈에 닿을 경우 눈물은 눈을 보호하기 위해 흐르고 콧물은 코의 기능이 떨어져 콧물이 많이 나오게 되는 정상적인 신체의 생리적 반응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축농증
축농증은 부비동 점막에 염증이 발생한 질환으로 코 안의 점액 생성을 증가시키고 분비하게 되면서 두통과 함께 코막힘, 재채기, 기침 등의 증상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콧물이 가득하고 염증이 발생할 경우 두통을 비롯해 안면통증으로 인해 눈물과 콧물이 함께 나올 수 도 있는 등 특히 감기에 걸린 후 10일이 지나도 콧물이 멈추지 않고 녹색과 누런색의 콧물이 지속적으로 나온다면 급성 축농증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건조한 날에는 코와 눈이 건조하지 않도록 보호해 주어 눈물과 콧물이 나오는 것을 방지하는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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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추울때 눈물과 콧물이 자주 나오는 이유에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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