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에서 짜낸 들깨 기름인 들기름은 한식의 풍미를 더해주는 식품으로 서양의 몸에 좋은 올리브오일과 나란히 우리나라는 참기름과 함께 들기름이 몸에 좋기로 유명한 이 식물성 기름은 10월 초순 중순경 들깨꽃 꼬투리가 지면 이 기간에 맞춰 베어내어 말린 후 깨를 턴 작업이 지나서야 짤 수 있는 들기름은 참기름과 더불어 동아시아의 대표적인 식물성 기름이자 노화예방과 성인병 예방에 좋은 식품이기도 합니다.
들기름의 역사
중앙아시아가 원산지인 들기름의 주원료인 들깨는 현재도 전 세계 생산량의 70%가 한국과 인도,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식품으로 고소한 향이 강한 쪽을 참깨라 불렀고 이보다 향이 약한 것으로 들깨라 구별했지만 두 작물은 전혀 다른 과의 식물로 오래전부터 식용으로 사용된 몇 안 되는 기름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현재는 할인 행사를 많이 하는 참기름에 비해 생산되는 양도 적고 산패도 쉬워 참기름과 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식품이기도 합니다.
아프리카 지역인 원산지인 참깨는 인도와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전파되면서 예부터 통일 신라에서는 부처님 앞에 등불을 올리는 데 사용하거나 조선시대에는 뇌물로 많이 이용될 정도로 귀한 식품으로 대접을 받은 반면에 중앙아시아가 원산지이며 꿀풀과의 한해살이 풀인 들깨는 선조들이 목재 건축물에 도포해 습기를 막으면서 안료를 견고하게 만들고 비단을 짤 때도 사용이 되는 등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식품으로 존재했던 거로 보아 들깨는 참깨와 함께 단 몇 방울로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들깨를 소비하는 나라는 중동과 동남아시아 지역의 여러 나라가 있지만 우리나라처럼 대량으로 소비하는 나라는 드문 식품으로 문헌상 기록에는 1429년 만들어진 '농사직설'에 재배 기록이 최초로 기록되어 있는 들깨는 흔히 참깨와 대비되어 생겨난 이름이 아니며 15세기부터 '두리#', '듧#' 등 불려진 이름이 현재에 들깨라는 이름으로 변형돼 정착된 이름으로 독특한 향과 고소한 맛으로 나물 등 채소 요리에 중요한 역할로 잔칫상에서 귀한 손님들의 음식에 빼놓을 수 없는 들기름은 2012년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 오일 콩쿠르에서 참기름과 나란히 금상과 은상을 차지할 정도로 맛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 들기름의 경우에는 성인병 예방을 비롯해 뇌건강과 항암 효과 등 칼슘과 철분 또한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손꼽히고 있는 식품 중 하나입니다.
들기름 효능과 부작용 및 보관법
들기름 효능
들기름에는 오메가 3와 함께 GLA(감마리놀렌산)이 풍부하여 살찌고 혈압이 높은 경우나 술을 많이 마시는 경우, 동물성 지방을 많이 먹어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피부의 노화나 살찌는 것이 걱정되는 경우, 갱년기 장애나 생리불순으로 고민인 경우, 알레르기 체질로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천식 경향이 있는 경우, 월경 전 증후군이나 생리통증 등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섭취하면 좋은 식품으로 다음과 같이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1. 혈관 건강 개선
GLA(감마리놀렌산) 성분은 인체 내에서 식물유 성분의 필수 지방산인 리놀레산으로부터 합성되어 프로스타글란딘의 원료가 되는데 만약 신체에 감마 리놀렌산이 부족하게 될 경우 리놀레산과 감마리놀렌산, 혈압과 혈당치,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 등을 조절하는 아주 중요한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의 흐름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서 혈압이나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올라가고, 천식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들기름에는 오메가 3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 DHA, EPA와 오메가 6 지방산인 감마리놀렌산 등 특히 불포화지방산이 식물성 기름 중에서도 특히 들기름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와 중성지방을 낮추는 효과가 탁월하여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들기름의 불포화지방산은 혈당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도 있어 당뇨병 예방과 당뇨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2. 알레르기 질환 개선
들기름에 풍부한 감마리놀렌산 성분은 아토피 피부염이나 염증성 여드름 등 다양한 알레르기성 질환들의 알레르기 반응의 불편함들을 개선하는데도 효과적입니다.
3. 비만 예방
들기름에 풍부한 오메가 3 지방산은 신체에 쌓인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중성지방을 분해할 뿐만 아니라 신체에 축적되는 것 또한 억제하여 체중 조절에 도움을 주어 비만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4. 빈혈 예방
들기름은 빈혈에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빈혈은 혈액의 산소 공급 능력이 떨어지거나 영양 부족에 의해 나타나게 되는데요. 들기름에 불포화지방산은 혈액순환 개선에 뛰어난 효과가 있고 혈액을 만들어주는 조혈작용으로 혈액의 산소 공급 능력이 떨어지거나 영양 부족에 의해 나타나는 빈혈 증상의 혈액순환을 도와 빈혈을 개선하고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5. 뼈 건강
들기름에 풍부한 오메가 3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은 뼈의 형성을 촉진하고 강화하는 효과적으로 염증성 관절염과 류머티즘 관절염 증상 감소에 효과적입니다.
6. 뇌 건강
들기름에 다량 함유된 오메가 3 지방산인 DHA, EPA와 알파리놀렌산 등은 뇌를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 중 하나로 학습능력 향상과 기억력 개선 등 두뇌 발달에 효과가 뛰어나 성장기 아이들의 두뇌 발달을 비롯해 노인 분들의 치매 예방과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7. 피부 건강
들기름에 함유된 GLA(감마리놀렌산) 등과 같은 불포화지방산은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피부를 밝게 만들고 프로스타글란딘 등의 세포에 활동을 촉진하여 노화를 방지하는 등 들기름을 이용한 팩 또한 피부 미백과 기미, 주근깨, 각종 잡티 제거에도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8. 흰머리 예방
들기름을 꾸준히 섭취할 경우 모발의 멜라닌 색소 감소에 도움을 주어 흰머리가 나는 것을 예방해 줄 뿐만 아니라 모발에 영양소 또한 충분히 공급해 줌으로써 모발에 광택과 함께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9. 호흡기 질환 개선
들기름에 풍부한 알파 리놀렌산 등의 불포화지방산은 알레르기 체질 개선에도 효과적으로 기침과 가래 완화하여 기관지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천식 등 호흡기 질환 개선에 효과적입
니다.
10. 항암 작용
들기름의 오메가 3 지방산과 리놀렌산, 로즈마린산은 세포의 산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손상된 세포의 생성을 도와 암세포의 증식과 억제에 효과적으로 특히 간에 발생하는 암세포의 활성화를 억제에 뛰어나 간암 예방과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들기름 부작용
- 따뜻한 성질의 들기름을 평소 열이 많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분들이 과다 섭취할 경우 배탈과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100g당 884kcal의 고칼로리 식품인 들기름의 불포화지방산은 다이어트 시 도움이 되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오히려 다이어트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하루에 2~3g, 한 두 스푼 정도 양의 적정량만 섭취하시는 게 좋습니다.
- 오래된 들기름을 섭취할 경우 산패된 들기름이 암 유발 물질이 생성되어 오히려 우리의 몸에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산패가 빠른 들기름은 보통 개봉 후 4도씨 이하의 냉장 보관 뒤 1~2개월 안에 섭취하시는 게 좋습니다.
- 들기름을 가열해서 섭취할 경우 아크롤레인과 벤조피렌 등의 발암 물질들이 생성되기 때문에 들기름은 가열해서 섭취하는 것은 자제해 주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들기름 효능과 부작용 및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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