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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무의 건강 지식

만성 콩팥병, 신부전으로 진행되기 전 꼭 알아야 할 것

by 율무시스 2025.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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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다가오는 병 중 하나인 만성 콩팥병의 경우 신부전으로 진행될 경우 투석이나 이식밖에 없을 정도로 콩팥 건강이 무너지면 삶의 질이 무너지기에 조기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병입니다. 오늘은 만성 콩팥병이 신부전으로 진행되기 전 꼭 알아야 사항을 미리 알고 더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만성 콩팥병

 

🩺 만성 콩팥병의 조용한 시작

만성 콩팥병은 뚜렷한 증상이 없어 '조용한 살인자'라 불립니다. 초기에는 피로감이나 부종, 소변 이상 정도로 나타나는데 대개 일상생활에서 무시되기 쉽습니다.


건강검진에서 GFR(사구체 여과율)이 낮다는 결과를 들았다면 콩팥 건강을 들여다봐야 합니다. 대한신장학회에 따르면 성인의 약 10%가 만성 콩팥병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 콩팥병 신부전으로 가는 위험 경로

 

 진행 속도는 느리지만, 되돌릴 수 없다

  • 만성 콩팥병은 초기엔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일단 진행되기 시작하면 서서히, 그리고 확실하게 신장 기능이 저하됩니다.
  • 사구체 여과율(GFR)이 60mL/min/1.73㎡ 미만으로 떨어지면 임상적으로 3단계 이상으로 분류됩니다.
  • 이 시점부터는 신장의 여과 기능에 이상이 생기며 단백뇨가 동반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단백뇨는 콩팥 손상의 초기 신호

  • 단백뇨는 소변에서 단백질이 검출되는 상태로, 콩팥의 필터(사구체)가 손상됐다는 신호입니다.
  • 이는 신장 손상의 대표적 지표로 사용되며, 특히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만성 콩팥병의 진행을 시사합니다.
  • 단백뇨와 함께 GFR 수치가 점점 낮아지면, 신장 기능이 점차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향하게 됩니다.

 

✅ 혈중 크레아티닌과 고혈압의 상승

  • 콩팥이 노폐물을 걸러내는 기능이 떨어지면,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가 증가하게 됩니다.
  • 이는 체내 대사 노폐물이 적절히 배출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이며, 전신적인 피로감과 식욕 부진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또한, 콩팥 기능 저하로 인해 체내 염분과 수분 조절이 불균형해지면서 고혈압이 심화되기도 합니다.

 

✅ 말기 신질환(ESRD)의 도달

  • 사구체 여과율이 15 이하로 떨어지면 '말기 신질환(ESRD)'으로 진단되며, 이는 회복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 이 단계에서는 혈액투석, 복막투석, 또는 신장이식이 불가피한 치료 방법이 됩니다.
  • 삶의 질이 급격히 저하되며, 매주 여러 번 투석을 받아야 하는 삶을 마주하게 됩니다.

 

✅ 조기 진단과 추적 관찰이 핵심

  • 신부전으로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혈액 및 소변 검사가 필수입니다.
  • 대한신장학회는 고위험군(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 65세 이상)에 대해 최소 연 1회 정기검진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검사항목에는 GFR, 혈청 크레아티닌, 단백뇨, ACR(알부민 크레아티닌 비율) 등이 포함됩니다.

 

 4대 위험 질환: 꼭 함께 관리해야 할 것들

아래 네 가지는 콩팥 건강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4대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이들 질환은 신장 혈관에 만성적인 손상을 유발하여 콩팥 기능을 점차 떨어뜨리기에 적절한 약물 치료와 식습관, 운동 관리가 병행되어야 콩팥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 고혈압
  • 당뇨병
  • 고지혈증
  • 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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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팥병 자가진단 – 내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

👉 콩팥병 초기 증상, 무시하면 위험한 신호 7가지

 

 

🩺 콩팥병 주요 증상과 자가진단 체크포인트

신장(콩팥)은 통증 없이 조용히 망가지는 장기라서, 이상을 느끼기 정말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은 변화라도 놓치지 않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아래 증상들은 모두 신장이 보내는 'SOS 신호'입니다.

 

소변에 거품이 많아진다

  • 소변을 봤을 때 변기 위에 거품이 맺혀 잘 안 꺼진다면 단백뇨 가능성이 있습니다.
  • 정상적인 소변은 맑고, 거품이 금방 사라지는데, 단백질이 섞여 있으면 물에 비누를 풀어놓은 듯한 거품이 생깁니다.

발목이나 눈 밑이 자주 붓는다

  • 특히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눈 주변이 퉁퉁 부어 있거나, 양말 자국이 발목에 깊게 남는다면 부종 증상일 수 있습니다.
  • 콩팥이 노폐물과 수분을 잘 배출하지 못하면서 몸에 수분이 쌓이는 것입니다..

만성적인 피로감과 무기력함

  • 밤에 충분히 자고 일어나도 몸이 무겁고 피곤하다면 신장이 제 역할을 못 해 노폐물이 혈액 속에 쌓이기 시작했을 수 있습니다.
  • 이로 인해 몸 전체에 활력이 떨어지고 집중력도 저하됩니다.

식욕 저하와 입맛 변화

  • 음식이 갑자기 맛이 없어지고, 입 안에 금속 맛이 나기도 합니다.
  • 콩팥이 노폐물을 잘 걸러주지 못하면, 독소가 입맛에도 영향을 미쳐 식욕이 줄어들게 되며 체중이 갑자기 줄기도 합니다.

야간뇨 – 밤에 자주 화장실에 간다

  • 수면 중 소변을 자주 본다면 콩팥 기능 저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 정상적인 콩팥은 밤엔 소변 생성을 줄이는데, 기능이 떨어지면 조절이 잘 안 되는 것입니다.

💡 이런 증상 중 2가지 이상이 반복된다면 꼭 병원에 가보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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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장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과 신장 건강법
👉 우리 몸을 정화시켜 주는 신장. 신장에 좋은 음식

 

 

🩺 콩팥병 생활 습관과 식이요법으로 관리하기

콩팥병은 꾸준한 식이요법과 생활 습관 관리로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 나트륨 섭취 줄이기
  • 단백질 과다 섭취 자제
  • 수분 섭취 균형 있게
  • 가공식품, 인산염 줄이기

💡전문가들은 식단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국물 음식을 줄이고 맵고 짠 걸 피하면 수치가 확연히 안정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콩팥병 병원 진단 지표, 수치 보는 법

아래는 병원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GFR, 크레아티닌, 단백뇨 수치로 의사 선생님 설명이 어려울 수 있으니 이 기준을 미리 알고 가면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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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FR(사구체 여과율): 90 이상이면 정상, 60 미만이면 주의
  • 혈청 크레아티닌: 높을수록 콩팥 기능 저하
  • 단백뇨 검사: 콩팥 필터 기능 상태 확인

 

 

 

🩺 콩팥 지키는 일상 속 실천법

  • 수분을 자주, 과하게 말고 자주
  • 식단은 신장에 부담 없는 방식으로 조절
  • 스트레스 줄이기 – 스트레스도 콩팥에 영향을 줍니다
  • 적당한 운동 – 혈압, 혈당 조절에 좋아요
  • 조미료 적게 쓰기 – MSG, 인산염 피하기

 

 

자주 묻는 질문?

1. 만성 콩팥병은 완치가 가능한가요?

  • 완치는 어렵지만 진행 속도를 늦추는 건 충분히 가능합니다.

2. 어떤 음식을 피해야 하나요?

  • 짠 음식, 단백질 과다, 인 함유 가공식품은 피하는 게 좋아요.

3. 운동은 해도 되나요?

  • 당연히 좋아요. 단,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해요.

4. 수분 섭취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요?

  • 하루 1.5L~2L가 적당하나, 의사 조언을 따르세요.

5. 신장 관련 정기검진은 몇 번 받아야 하나요?

  • 1년에 한 번 이상, 당뇨나 고혈압이 있다면 6개월마다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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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콩팥병은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만 잘해도 신부전까지 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작은 증상 하나하나가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말고, 정기검진을 꼭 받으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만성 콩팥병이 신부전으로 진행되기 전 꼭 알아야 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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