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율무입니다.
오늘은 여름철 경상도 가볼 만한 곳 베스트 10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남동쪽에 있는 경상남도와 경상북도를 아울러 말하는 경상도 지방은 우리나라 최대의 공업 지역이며, 그에 따라 인구가 많아 광역시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태백산맥의 끝자락과 소백산맥 사이에 위치하면서 낙동강이 흘러 햇볕이 잘 들고 자연 경치가 탁월해 예부터 살기 좋은 땅이라고 예찬을 받았던 지역입니다.
경상도의 경상남도는 낙동강 하류 지역으로 예부터 벼농사가 발달한 지역으로 최근에는 교통이 편리한 대도시 주변과 김해 삼각주 평야에서 기계를 이용한 농사가 활발해졌으며 경상남도의 내륙 지방은 우리나라 최대의 과일 재배 지역으로 참외와 사과가 많이 나고 내륙 산간 지대에서는 담배, 고추, 차, 삼, 목화와 같이 특별한 용도로 쓰거나 참깨처럼 가공하여 먹는 농작물 등 특용 작물도 많이 재배가 되고 통영과 거제에서는 굴 양식과 고기잡이를 많이 하며 앞바다는 바다와 섬이 어우러져 멋진 경치를 선사합니다.
반면 남한에 있는 도 가운데 가장 넓은 지역인 경상북도는 예로부터 유교를 공부하는 선비들이 많이 살았던 곳으로 전통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는데 안동과 영주에는 조선 시대 양반들이 거주했던 마을이 고스란히 남아 있고, 유교와 관련된 문화와 풍속이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으며 또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는 신라의 문화유산이 가장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경상도 가볼 만한 곳 베스트 10
1. 부산 태종대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산 29-1에 위치한 태종대는 해안의 넓은 언덕으로 신라 태종 무열왕이 활쏘기를 즐겼던 곳이라 해서 태종대라는 이름이 붙었진 이곳은 1969년까지 군사시설로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었다가 4.3㎞의 순환도로를 따라 유원지로 개발되면서 울창한 숲과 기암절벽 그리고 탁 트인 바다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한 시간여의 산책길을 따라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태종대는 승용차의 진입이 금지된 잘 가꿔진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도 좋지만 관람열차인 ‘다누비열차’를 이용해 각 정류장마다 자유롭게 타고 내리며 태종대의 명소들을 돌아보는 것도 좋으며 전망대 정류장에서 내려 태종대 앞바다를 조망한 후 등대로 이어지는 아기자기한 산책로를 즐길 수 있는 등 지하 600m에서 끌어올려 수질이 좋기로 입소문이 난 식염온천인 태종대 온천에서 여행의 피로를 풀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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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청송 얼음골 계곡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내룡리에 위치한 청송 얼음골 계곡은 겨울철에는 따뜻한 바람이 불어 나오고, 여름철에는 차가운 바람이 불어 나오는 특이한 기상현상으로 인해 계절이 거꾸로 가는 곳이라 하여 얼음골이라 부르는데 청송 얼음골은 응회암 바위들이 절벽 아래 쌓여 있고 절벽 아래나 산 사면에 암석들이 쌓여있는 지형으로 비교적 두껍게 쌓여있는 크고 작은 바위들의 틈새로 들어간 공기는 온도가 낮고 습한 지하의 영향을 받으며 바위틈을 따라 아래쪽으로 내려가 한기를 느끼게 만들어 줍니다.
절벽을 따라 흐르는 62m 높이의 물줄기는 인공폭포로 인위적인 모습이지만 햇살 아래 무지개를 만들며 수직 낙하하는 물줄기는 실로 장관을 이루며 한여름에도 얼음이 언다는 말이 있듯이 긴 상의를 준비하지 않는다면 한기를 느낄 정도이니 피서 장소로는 최고의 장소라 할 수 있으며 계곡을 지키듯 우뚝하게 솟아 있는 청송 얼음골은 물맛이 좋고 건강에도 좋은 유명한 약수터가 있어 약수로 끓이는 닭백숙과 약수 막걸리의 맛도 시원하고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3. 남해 보물섬 전망대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동부대로 720에 위치한 남해 보물섬 전망대는 대한민국 최남단 남해를 아름답게 비추는 등대의 모습을 형상화한 건축물로 내부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모습은 초호화 고급 크루즈를 탄 듯한,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360° 파노라마 바다 조망을 볼 수 있습니다.
남해 보물섬 전망대 1층에는 클리프 힐 갤러리는 유자와 멸치 등 남해 특산물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곳이 있으며 2층 스카이워크 카페 외벽에 빙 돌아가며 설치한 난간을 걷도록 만들어 카페에서 음료 한 잔 구입하고 3000원을 더 내면 국내 최초로 유리로 된 하늘길을 직접 걸어보며, 절벽 위 수려한 남해 바다 조망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몸이 하늘과 바다 사이에 붕 뜬 기분과 함께 서서히 밀려오는 두려움과 짜릿한 느낌을 주는 등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옥빛 바다 풍경도 아름답지만, 스릴 만점의 스카이워크를 체험하는 것도 더위를 날리기에 좋습니다.
4. 포항 호미곶
포항 호미곶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동해면, 호미곶면에 속하며 서쪽은 영일만, 동쪽은 동해에 접한 곳으로 육지가 뾰족하게 바다를 향해 돌출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서늘한 기후이고, 수산업이 발달해 오징어와 대게, 꽁치가 특히 많이 잡혀 황금 어장으로 불릴 뿐만 아니라 유명한 호미곶 등대를 비롯해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입니다.
포항 호미곶에는 포항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실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새천년 기념관, 국립 등대 박물관, 장기 말 목장 성터, 발산 봉수대 등이 있고 봉수대 터 옆에는 마봉루라는 곳은 호미곶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이며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 대표적 조형물인 '상생의 손'은 모든 국민이 서로를 도우며 살자는 의미로 해마다 1월 1일이 되면 호미곶에서는 해맞이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 경상도 여행지
5. 부산 송도 해수욕장
부산광역시 서구 송도 해변로 100에 위치한 송도 해수욕장은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3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부산에서 제일 먼저 개장한 해수욕장으로 주위에 수산시장과 암남공원 등과 바다낚시로 유명한 두도 공원으로 연결된 송도는 울창한 원시림과 자연 그대로 보존된 기암괴석 등과 함께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와 멀리 영도를 배경으로 한 조용한 바다 정경이 장관인 장소입니다.
송도 해수욕장 주변에는 다양한 숙박시설과 먹을거리를 갖추고 있으며 구름다리, 산책로, 보트장,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송도 해안의 암남공원은 해안 생태 공원으로 송도 해안과 부산 남항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와 3.8km의 산책로, 도로변 카페, 횟집들이 즐비한 곳으로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해변입니다.
6. 거제 매미성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복항길에 위치한 거제도의 매미성은 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잃은 시민 백순삼 씨가 자연재해로부터 작물을 지키기 위해 오랜 시간 홀로 쌓아 올린 성으로 바닷가 근처에 네모반듯한 돌을 쌓고 시멘트로 메우길 반복한 것이 이제는 유럽의 중세시대를 연상케 하는 성으로 바뀌면서 그 규모나 디자인이 설계도 한 장 없이 지었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훌륭한 건축미를 품어냅니다.
몽돌과 함께 어우러진 바다를 품고 있는 매미성의 한편에는 누군가 소원을 빌기 위해 돌탑을 쌓아 눈길을 끌고 있으며 거제 특산품으로 만든 유자 슬러쉬나 옥수수빵, 호떡, 바람의 핫도그 등의 먹거리와 거제 캔들과 마그넷 폰 사진을 소나무에 인화해주는 액자 그리고 바다를 품고 있는 카페 등 보는 재미와 함께 매미성만의 특별한 포토존에서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7. 밀양 호박소 계곡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로 334-1에 위치한 호박소 계곡은 영남에 알프스라 불리기도 하는 계곡으로 밀양시내에서 약 32km 떨어진 산내면 남명리 시례마을에 재약산에서 뻗어 내린 얼음골이 3km쯤에 가지산의 한 물줄기인 호박소 계곡으로 흘러 수십만 년 동안 계곡물이 화강석 위로 하얀 포말을 이루며 쏟아지는 계곡물과 주변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한국의 명수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시례 호박소, 구연 폭포, 또는 백련 폭포라고도 불리는 호박소 계곡은 둘레는 30m 정도 되며 계곡의 10여 m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로 인해 움푹 파여 방앗간에서 쓰이는 절구의 일종인 호박처럼 생겼다고 해 호박소라 불린 곳으로 그야말로 무공해, 무오염 지대로 주위에 백련사, 형제소, 오천 평 반석 등이 있어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 가족들과 휴가지로써 적합하지만 깊은 곳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8. 통영 봉암몽돌 해수욕장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봉암 2길 46-42에 위치한 봉암몽돌 해수욕장은 잘 알려지지 않아 조용하고 한적한 해변으로 한산면 추봉도의 봉암마을에 위치해 1km 정도 펼쳐진 해변은 흔히 있는 모래 해변과는 또 다른 맛을 더해 주는데 이곳에 깔려있는 몽돌과 색채석은 바로 '봉암 수석'으로 수석애호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등 해변을 따라 약 300m의 산책로가 있어 해수욕과 바다 산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봉암몽돌 해변이 소재한 추봉도에는 6.25 전란 당시 전쟁 포로들을 수용하였던 포로수용소의 옛터가 지금도 어렴풋이 남아 있으며 해변을 따라 약 300m의 산책로가 있어 해수욕과 함께 바다 산책을 즐길 수 있고, 해수욕장에서 바다낚시도 할 수 있는 등 피서객들을 위해 식당과 숙박시설을 완비되어 있으며 한려해상 국립공원을 구성하는 섬으로 주변에 한산도, 죽도, 귀도, 송도 등이 있습니다.
9. 경주 옥산서원 계곡
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에 조선 시대 유교 교육기관이자 명문 사립학교인 경주 옥산서원은 풍광 좋은 안강의 자계천에서 숲과 계곡이 가장 아름다운 자리에 있는 곳으로 엄격한 강학과 성현의 문화가 만나는 옥산서원에서는 선비복 체험과 함께 붓글씨, 다도, 예절 체험 등을 진행하고 시조창, 판소리 등 전통 공연도 하고 있으며 옥산서원 입구에서 독락당까지 갔다 돌아오는 코스는 옥산서원의 명품 둘레길 중 하나입니다.
옥산서원 옆 계곡인 세심대는 마음을 씻고 자연을 벗 삼아 학문을 구하라는 뜻으로 작은 폭포가 시원하게 쏟아지고 너럭바위와 함께 맑은 냇물은 여름철 가족들과 물놀이를 하며 피서를 즐기기에 더할 나이 없이 좋은 장소로 이팝나무 또한 옥산서원의 숨은 명소로 기분 좋은 풍경을 만들어 줍니다.
10. 무주 구천동계곡
덕유산 북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계곡의 구비구비가 9,000번을 헤아린다 해서 이름 붙은 구천동계곡은 덕유산 북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학소대, 추월담, 수심대, 수경대, 구천폭포 등 33개의 절경을 만들어 내며 굽이치는 아름다운 계곡으로 총연장 24㎞에 이르는 계곡 길은 이 나제통문을 시작으로 신풍령 정상을 지나 경남의 거창까지 이어지는데 빼어난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구천동계곡의 수심대는 병풍처럼 둘러선 절벽산이 마치 금강산 같다고 하여 소금강이라고도 한다는데 금강산까진 아니더라도 높다란 암벽과 구천동 맑은 계류가 어우러진 캠핑장이다 보니 야영객들이 매우 선호하며 그밖에 부남면에는 1km 남짓 되는 벼룻길은 거리가 짧고 각시바위와 그 밑에 뚫린 동굴 길 같은 명소가 있어 가볍게 걷기 좋으며 부남면은 여름철 래프팅 천국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여름철 경상도 가볼 만한 곳 베스트 10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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