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섭취 시 소장에서 우유에 들어있는 유당을 분해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대사 질환인 유당불내증은 우유와 같은 유제품 속에 함유되어 있는 유당인 락토오스(lactose)를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하여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면서 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이 나이가 들수록 유당 소화력이 떨어지면서 누구나 발생할 수 있는 증상으로 오늘은 유당불내증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유당불내증 원인
우리가 우유를 섭취하면 우유 속에 함유되어 있던 유당은 소장에서 락타아제에 의해 갈락토오스와 포도당으로 분해되며,
각각 소화 흡수되는 과정을 거치지만 만약, 유당을 분해하는 락타아제가 신체에 감소하거나 결핍, 유전자 변이, 유당 분해 능력 부족 등 다양한 요인에 유당불냉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유전
유전이나 선천적 변이로 인해 출생 당시부터 락타아제를 거의 생산하지 못하거나,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경우 유당불내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수술 치료 후
어렸을 적 장염을 크게 앓았거나 크론병, 과민성 대장 증후군, 궤양성 대장염, 장 수술 등을 받은 경우 소장 내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감소하면서 유당불내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연령
유아기 때에 많았던 락토아제 효소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다른 음식에서 영양분을 얻음으로써 유당 분해효소인 락타아제의생산 능력이 감소하게 되어 유당불내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인종
유당불냉증은 특히, 서양인에 비해 아시아 및 아프리카, 라틴계 사람들에게서 더욱 많이 관찰되는 것을 볼 수 있는 등 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유당불내증 증상
유당불내증은 개인에 따라 유당을 소화하는 능력이 다르며 이는 나타나는 증상에 있어서도 편차를 보이는 증상으로 일반적으로 유당 섭취 후 30분~2시간 이내에 아래와 같은 유당불내증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복통
소장 내에 유당이 축적되면서 소장을 자극하고 늘려 복통을 유발하게 됩니다.
2. 복부팽만
유당의 축적으로 인해 많은 양의 가스 발생하여 속이 더부룩하고 복부팽만감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3. 설사
소장에서 분해되지 못한 유당이대장으로 이동하면서 삼투압에 의해 장내 수분을 끌어당겨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구역 및 트림
장내에 있는 박테리아에 의해 유당이 발효되면서 평소보다 많은 양의 가스를 생성시켜 잦은방귀와 트림, 구역질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유당불내증 치료 방법
유당불내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신체 내에서 락타아제 효소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우유와 같은 유제품을 조금씩 섭취하는 방식을 통해 점차 섭취의 양을 늘려나가면서 신체에 내성을 키워 유당이 신체에 적응할 수 있는 식단의 구성이 필요합니다.
1. 따뜻한 우유 마시기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마시게 되면 위 속에서 우유가 덩어리 지고 응고되어 오래 머물게 되면서 유당이 원활하게 장을 통과하여 소화되면서 유당불내증 증상이 덜 느껴질 수 있습니다.
2. 조금씩 나눠 마시기
사람에 따라 유당을 분해하는 능력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소량씩 나누어 섭취하면서 본인에게 허용되는 양을 찾아 섭취하여 유당에 대한 내성을 키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3. 락토프리가 함유된 우유 섭취하기
유당을 걸러내거나 인위적으로 락타아제를 투입해 유당을 분해하여 만들어진 락토프리가 함유된 우유 섭취를 통해 우유를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4. 유당 분해 효소제 복용
우유를 비롯해 모든 유제품에서 유당불냉증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경우 섭취 30분 후 유당 분해 효소제를 복용하거나 평소 꾸준한 유산균의 섭취를 통해 증상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유당불내증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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